EREV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를 아시나요?
전기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즉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차량은 기본적으로 전기로만 주행하지만, 배터리가 부족해지면 내연기관 엔진이 전기를 만들어 배터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해요. 엔진은 바퀴를 굴리지 않고 발전기 역할만 수행하는 점이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가장 큰 차이입니다.
BEV, PHEV, EREV 차이점 한눈에 보기
| 구분 | 주행 방식 | 엔진 역할 |
|---|---|---|
| BEV (순수 전기차) | 배터리 전기로만 주행 | 없음 |
| 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전기 + 내연기관 함께 주행 | 바퀴 직접 구동 |
| EREV | 전기모터로만 주행 | 전기만 생성 (바퀴는 모터가) |
왜 EREV가 주목받을까요?
전기차는 친환경적이고 유지비도 저렴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충전 인프라 부족과 주행거리 불안이죠. 특히 장거리 여행이나 시외 이동이 많은 분들에게는 아직도 배터리만으로 이동하기가 불안한 게 현실입니다. EREV는 이러한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줘요. 기본적으로는 전기차처럼 충전해서 타고 다니지만, 배터리가 부족하면 엔진이 발전을 해서 전기 공급을 이어주기 때문에 언제든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습니다.
EREV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단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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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EREV 모델
- BMW i3 REx: 소형 전기차 i3의 주행거리 연장 모델. 배터리로 약 150km 주행 가능하며, 연장 엔진으로 총 290km 이상 주행.
- 쉐보레 볼트 Volt: 미국 GM이 개발한 차량. 전기모드로 약 80km, 연료 주입 후 총 600km 이상 주행 가능.
- Li Auto (리샹, 중국): 중국의 고급 SUV 브랜드. EREV 방식으로 1회 충전+주유 시 1000km 이상 주행 가능. 2024년 기준 중국 내 EREV 1위.
왜 지금 다시 EREV일까요?
2024~2025년 현재, 완성차 제조사들이 EREV를 다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충전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데 전기차 수요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에요. 중국에서는 이미 EREV가 대세가 되었고, 현대차도 GV70 EREV 모델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소비자들도 "배터리 부족 걱정 없는 전기차"를 원하기 때문에, EREV는 전기차로 가는 징검다리로서 각광받고 있어요.
한국에서도 EREV가 가능할까?
현재 한국에는 EREV 차량이 거의 없지만,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EREV 기술을 바탕으로 SUV 모델 개발에 나섰고, 일부 유럽 브랜드들도 새로운 EREV 모델을 예고하고 있어요. 충전 환경이 불안정하거나 장거리 운전이 많은 운전자들에게는 EREV가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REV, 전기차의 징검다리가 될까?
전기차는 미래입니다. 하지만 그 미래로 가는 길은 한 번에 점프하는 게 아니라, 단계적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필요하죠. EREV는 그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입니다. 충전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친환경과 효율은 그대로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EREV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어요.
🚘 전기차에 대해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야기 나눠요!